[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집은 경쟁률이 심한 반면 매출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맹점당 1년 매출액이 1억6천900만원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12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생맥주·기타 주점이 1억7천400만원으로 11위, 김밥·간의 음식점이 1억8천800만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는 약국이다. 약국 가맹점 1년 매출액은 10억4천500만원으로 치킨집의 약 6배다. 2위는 편의점 5억1천만원, 3위는 제과점 4억1천800만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맴정수는 2017년보다 1% 늘어난 20만9천개다. 이중 편의점은 4만1천개(19.8%)로 가장 많았고 한식이 2만9천개(14.0%), 치킨집이 2만5천개(12.0%)로 상위 3개 업종이 전체 45.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경우 경쟁이 심하지만 매출 역시 높은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는 경쟁도 심하고 매출도 낮은 업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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