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세종 분구 확정적…1석 늘어 28석 전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국회의원 지역구 시·도별 정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회의원 지역구 총 정수는 정해졌지만, 시·도별 정수 등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 기준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획정위는 지난 1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국회의원 지역구 총 정수 및 시·도별 정수 등을 선거구획정안 법정 제출 시한 1개월 전까지 의견을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획정위는 내년 1월 10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획정위는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이 확정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의석수는 세종시가 분구될 것으로 확실시돼 기존 27석에서 28석으로 1석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충남 일부는 인구수에 따라 선거구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충북 A국회의원은 “충북 8석 등 대전, 충남 의석 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세종은 분구돼 2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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