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이 도내 각급 학교의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2월 개원 이후 올해까지 438개 학교에서 2만6천여명의 학생이 이곳을 다녀갔다.

도교육청이 97억원을 들여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지은 제주분원은 생활관(20실),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분원은 이곳을 찾은 학생들로부터 받은 소감문을 엮어 문집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 문집에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 자연유산 체험 등이 담겨있다. 또한 제주 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있다.

권혁건 제주분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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