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2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0일 제1차 문화도시 7곳 지정과 함께 충남 공주시를 비롯해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강원 춘천시 등 총 10곳을 제2차 문화도시 조성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문화도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총 25개 지자체 중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 비전으로 공주의 시선, 공주이야기포럼 등 5년간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7개 분야, 16개 사업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발표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2차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2020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제2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게 된다.

조진석 문화재과 고도육성팀장은 "2020년 한해 예비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되고 장기적으로는 공주 문화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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