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팜특구 등 중부권 관광중심지로 도약"

홍성열 증평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경자년 새해에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쥐처럼 부지런히 움직여 함께 일하고 함께 잘사는 증평,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한 활력도시, 삶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매진하겠습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일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경자년 새해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며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증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 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으로 충북 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에듀팜특구'의 부분 개장을 꼽은 홍 군수는 2019년 6월 골프장, 루지, 수상레저 등 부분 개장 이후 5개월 만에 방문객 수 6만8천여명을 돌파하며 에듀팜 특구가 중부권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썸머랜드, 복합연수원, 농촌테마파크 등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초중일반산업단지·도안2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365일 24시간 영상관제센터 운영,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 도입, 복지 체감을 높이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여성·아동친화도시 건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농촌 기반시설 정비·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증평 건설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군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5년만에 이용객 150만명을 돌파한 군립도서관과 함께 지난해 말 개관한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을 주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민속체험박물관은 세시풍속과 농경체험등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흥보놀보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부권 대표 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에 별천지 숲 인성학교와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를 추가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연에서 재충전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도 밝혔다.

홍 군수는 "올해에도 군정목표인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 건설에 박차를 가해 미래의 두려움보다 새롭게 만들어 갈 더 나은 증평을 그리며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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