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단지 조성·문화체험장 설치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전체 면적의 73%를 차지하는 산림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목재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5억원을 들여 제천산림조합과의 협조로, 조림 및 숲 가꾸기 등 꾸준히 산림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국 최초로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산림청으로부터 17% 증액된 53억원의 예산도 지원받았다.

이 예산은 국·도비가 65%이며,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아 미세먼지 저감 등 숲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최근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미 확보된 예산을 투입해 목재체험과 교육을 통한 목재문화보급 활성화는 물론 목재문화체험장도 설치한다.

앞으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조성(44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200억원)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참여 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산림에서 생산되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랜드마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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