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학하 수소충전소'를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유성구 학하동(400-2번지)에 개장한 학하 수소충전소 이용객이 급증하자 충전 편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충전소는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수월하다. 타 지자체 수소차량의 이용횟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친환경 수소자동차에 대한 인식 확산과 차량 운전자가 늘면서 이곳을 찾는 차량은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5대에서 현재는 45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앞서 학하 충전소는 애초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다. 충전차량 증가로 같은 해 8월 20일부터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 중이다.

충전소는 연면적 2913㎡와 충전용량 350㎏의 규모로 하루에 수소 승용차 70여대와 수소버스 14대 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전편의 제공을 위해 수소충전소 확대 구축과 충전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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