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전응식(51) ㈜대원 대표가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전 대표는 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대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0여 년 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써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역할을 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초대 민간회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안정적인 민간체제의 초석을 쌓는 것"이라며 "청주시, 체육인, 기업이 소통을 통해 상생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시체육회관 등 체육인들을 위한 처우·시설 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실업팀 창단 등 실질적인 방안을 지역 기업들과 협의해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출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전응식 ㈜대원 대표가 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회사 회의실에서 청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동빈
전응식 ㈜대원 대표가 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회사 회의실에서 청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동빈

"초대 회장이 된다면 각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금액을 정하겠지만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4~5일 출마 후보를 접수한 후 15일 청주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종목단체장과 읍·면 체육회장 45명을 비롯해 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된 177명 등 총 222명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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