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503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강마을재생사업 계획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503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강마을재생사업 계획도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1천503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대규모 사업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 명승문화마을조성(231억5천만원)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13억원) ▶시루섬 생태탐방로 개설(190억원)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사업(183억원)이다.

매포국민체육센터(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36억7천만원), 영춘정수장개량(81억9천만원), 스마트 지방상수도(44억6천만원)등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정부 역점사업인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올 누림 행복가족센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영화관 등 문화 인프라 확충사업도 기대된다.

관광1번지로서 체류형관광에 박차를 가할 성장동력으로 ▶남한강 어우름길(30억원) ▶단양호 수초재배섬(40억원) ▶두산마을 도로정비(64억원) ▶강마을 재생사업(54척2천만원)도 확정됐다.

강마을 재생사업은 기존 민물고기 축양장과 2018년 공모사업(25억원)에 확정된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북벽테마파크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농업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공동육묘장 설치사업과 마늘종구 조직배양실 설치 사업비도 각각 10억원씩 확보했다.

2020년 희망사업 프로젝트(단양구경시장 8억6천만원)과 미이용 바이오메스 수집 활용사업(10억원),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15억원),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사업(13억원)도 추진한다.

단양군은 대외기관 등 각종 평가를 통해 29건의 수상 실적을 올리며 7억1천만원의 시상금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확대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2억원을, '2019 재난관리평가'에서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교세 3억5천만원을 교부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한국관광의 별'에서 단양의 체류형관광을 견인하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한우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표 산업인 체류형관광의 먹거리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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