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보은군에서 진행된 호원대 야구팀 동계 전지훈련. / 보은군 제공
지난해 1월 보은군에서 진행된 호원대 야구팀 동계 전지훈련.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동계 전지훈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첫 전지훈련팀으로 지난 2일 육상 꿈나무·청소년 선수단과 인헌초 야구팀, 신일고 야구팀이 보은군을 찾았다.

이 팀들을 시작으로 1월 중에는 호원대·상인천중·소양초 야구팀, 최고FC 축구팀 등 5개 종목 15여 개팀 8천900여 명이 군에서 두달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제주관광대·청원중 야구팀, 구로FC 축구팀 등 6개팀이 보은군으로 전지훈련을 오려고 했지만 훈련기간 중복으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전지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태석 스포츠산업과장은 "추운 겨울날씨에 우리 군을 찾아준 선수단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