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방역 선도적 역할 1년간 수행

정상혁 보은군수가 수의사 6명에게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정상혁 보은군수가 수의사 6명에게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지난 3일 보은군청 군수실에서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청정 축산지역 유지를 위해 송진우 동물병원장(수의사회 보은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개업 수의사 6명에게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보은군 전 지역 사육 가축에 대한 진료 및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과 같은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질병 예찰업무 등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살처분 방역업무 추진 협조, 축산농가의 소독 및 소독기록부 작성 비치 등의 지도·감독, 반려동물 등록제 대행업무 등 동물보호와 복지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공수의는 지난 2015년, 2017년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서 살처분 및 보상금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구제역 긴급접종을 실시하는 등 관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잇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적극적인 순회 예방활동을 펼쳐 축산농가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농가 스스로도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소독 및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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