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검도의 대부 고규철(79) 전 충북검도회장이 지난 4일 밤 12시 20분께 숙환으로 사망했다.

1950~60년대 전국을 호령하는 검도 선수로 활동한 그는 이후 지도자로 활약하며 조재성과 박상섭, 임근배, 백두환 등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또 충북 최초 8단 승단(1989년) 및 1997년 범사(範士) 칭호를 받으며 충북 대표 검도인으로서의 길을 걸었다.

충북검도회 관계자는 "청주시청 감독, 충북검도회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 검도의 길을 열었던 분"이라며 "그가 걸은 길을 따라 후배들도 명예로운 검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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