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개 선거구 27명 예비후보자 등록 … 경쟁률 3.4대1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충북은 모두 8개 선거구에 5일 현재 모두 27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3.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청주 상당구

충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구는 자유한국당 4선의 정우택 의원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당내에서 윤갑근 변호사(전 대구고검장)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정순 지역위원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장선배 충북도의장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어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은 일찍부터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자씨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상태다.

▶청주 서원구

민주당 4선의 오제세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이광희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의 출마설도 흘러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창록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안창현 전 지역위원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정세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며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민수·권혜미자·손주호씨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재선의 도종환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당내 경쟁을 펼친다.

민주당에서는 송재봉 청와대 행정관의 이름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김양희 흥덕구 당협위원장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에 나선 상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임헌경 지역위원장과 정수창 전 지역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씨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청주 청원구

민주당 4선의 변재일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 간 '현역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국당에서는 황영호 당협위원장과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본부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으며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도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충주

한국당은 재선의 이종배 의원의 3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당 내에서 이렇다 할 경쟁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맹정섭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호 충주 중소상인회 전 사무국장, 예비후보 등록한 박영태(택시기사)씨 등 9명에 이른다.

현재 김경욱 차관, 박지우 전 소장, 박영태씨 등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최용수 지역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천·단양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후삼 의원에게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이영진 희망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당에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창식 전 국회의원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새로운보수당 이찬구 지역위원장과 무소속 권호달(자영업)씨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

한국당 재선의 박덤흠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 협회장고 김백주 서강대 강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증평·진천·음성

한국당 재선의 경대수 의원에게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도전, 당내 경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임해종 전 지역위원장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에서 지난해 말 명예퇴직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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