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 겨울 50여톤 생산·판매계획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자랑하는 대표 겨울 먹거리인 괴산연풍곶감이 본격 출하되면서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50톤이 넘는 반건시 연풍곶감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괴산연풍곶감은 1017m의 조령산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 산간지형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들어진다.

큰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되풀이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천연 당도가 높고 품질도 뛰어난 만큼 생산량 대부분을 해마다 사전주문을 통한 직거래로 판매되는 등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여기에 반건시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에 관한 연구과 함께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 판로 개척 등 생산농가의 꾸준한 노력도 괴산연풍곶감의 인기 유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괴산연풍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반건시 곶감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동실에 간편하게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도 함께 출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구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연풍곶감은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1544-8913, www.gsjangter.go.kr)나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043-833-7877), 연풍김홍도곶감작목반(010-2479-7986)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