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충청권 한반도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⑮ 음성 맹동 신기업도시로 각광

▶전국 첫 국민임대 산단 성공

음성군의 오랜 숙원사업중의 하나였던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가 지난 해 7월 23일 첫 삽을 뜬지 1년여 만에 당초 분양 면적이었던 8만4천평의 분양용지를 초과해 31개업체에서 11만3000평 규모의 분양신청이 들어오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맹동산단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량기업체를 선별해 입주시킬 수 있는 이점과 3년간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에 투입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촉진은 물론 년간 3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유발하는 등 맹동면이 기업 신도시로 급부상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맹동산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주 요인은 총사업비 가운데 75%를 국비로 지원받아 조성원가를 크게 절감했으며 , 3.5%의 저렴한 임대료에 동서고속도로 금왕IC와 임대산업단지 구간에 지원도로 개설, 동서울에서 90분거리, 청주공항에서 30분거리 동서ㆍ중부ㆍ중부내륙ㆍ경부ㆍ서해안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에서 진입이 용이해 편리한 교통망에 의한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맹동산단은 맹동면 쌍정, 두성리 일원에 12만6703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984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지난 96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돼 현재 약 80%의 공단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음성군에서 가장 낙후지역이었던 맹동면은 임대산단 성공적인 조성으로 벌써부터 경기가 활성화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공단이 조성완료되면 실제 고용인구 3천여명 등 1만명 규모의 유입인구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꽃동네를 포함해 4천840여명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맹동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지역발전의 파급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맹동임대산단조성 공사가 완공되면 수도권지역 기업이전으로 인한 유입인구 증가와 고용창출, 세수확대 등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부가적 시너지효과까지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 및 21세기 음성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남저수지 테마공원 조성

원남저수지 일원에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도시와 농촌을 엮어주고 농촌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농교류활성화 차원에서 농림부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ㆍ농교류활성화사업에 원남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원남지구 농ㆍ농교류활성화사업이 전국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5개소만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개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방침이다.

원남면 조촌리 일원에 위치한 원남저수지는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돼 있는 처녀지로 ▶수변의 길이가 길고 ▶산수가 수려한 청정지역이며 ▶금강의 발원지로써 저수지 주변의 산이 높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도권과 1시간대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음성IC,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2007년 개통예정인 금왕IC, 북음성IC가 모두 20분 거리에 위치에 있으며, 청주국제공항과는 30분 거리에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음성군은 3개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 규모의 원남저수지와 주변에 순환도로, 연결도로, 추자창, 생태공원, 산책로, 체험학습장 등의 기반시설과 가족단위의 숙박시설(펜션), 토속음식점, 민속가옥, 농산물판매장 등 수익시설을 조성해 환경농촌의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휴양기반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수지 이설도로에는 원두막과 그늘막을 설치해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휴식처를 마련하고 저수지주변을 조깅·런닝코스로 개발해 산책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코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남지 낚시터에는 낚시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원남지 상류부에는 주변의 산과 연계한 7천300㎡ 규모의 상록수목원과 6천700㎡ 규모의 2개소 전통적 연꽃단지, 정화기능을 갖춘 5천400㎡규모의 수질정화 연못을 조성하는 한편, 수생식물원, 산란장, 관찰데크와 하천의 둔치를 이용한 체육시설과 징검다리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생태배움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2006년까지 7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생식물습지,생태체험장,교육장,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수변개발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있어 원남저수지 개발은 낙후된 원남지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농교류활성화사업 차원에서 추진되는 원남저수지 개발사업은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주민휴식·여가공간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과 맞아떨어져 사업의 개발가치와 성공·실효성이 확실한 사업으로 원남면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지역경제활성화 전국 1위

음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한국 공공자치 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아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4년도에 추진한 행정에 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환경 경영 부문, 행정서비스 부문, 문화관광 부문, 보건복지·안전 부문, 환경경영 부문, 지역정보화 부문, 인적자원육성 부문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행정 추진상황 평가와 주민 설문 등을 실시한 결과, 음성군을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음성군은 특색있는 사업으로써, 신바람 음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유통시켰으며, 금왕읍과 감곡면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날마다 품바공연을 실시하여 흥겹고 정겨운 재래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점과,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근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업체 통근버스를 지원하고, 충주시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임대산업단지로 지정되며 낙후된 맹동지역은 물론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1천억원 규모의 맹동임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큰 기여를 했다.

▶음성유통단지조성사업

음성군의 대형프로젝트 사업중 하나인 음성유통단지조성사업이 90%의 높은 토지 보상율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음성유통단지는 대소면 오류리 일원에 85천평 규모로 3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화물터미널과 농수산물류센터, 집배송단지, 창고시설 등 건립된다.

음성유통단지조성 사업은 지난 3월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4월 6일부터 소유주와의 보상이 이루어져 협의보상 기간인 지난달 7일까지 총 보상계획 119명 163억원 가운데 90명이 협의보상에 응해 13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총 90%의 보상율을 나타내며 지역경제에 호재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편입용지내 수목 이식이 완료된 상태로 장마철이 지나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07년 6월말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 탄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유통단지조성에 따른 주위환경의 변화와 지역업체의 물류비용 절감·물류서비스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는 물론 부가적 상승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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