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봉사활동 만반의 준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교육연수 모습(신성대 제공)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교육연수 모습(신성대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경호과 재학생들이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자격으로 올해 스포츠 한류의 포문을 연다.

신성대 태권도경호과(학과장 한권상)는 지난해 11월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이하 봉사단)에 4명의 재학생을 봉사단원으로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신한대학교에서 실시한 '제24기 동계 봉사단 교육연수'에 참가해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신성대 소속 4명의 봉사단원들은 오는 7일 네팔(문성준)을 시작으로, 8일 러시아(김주열)와 멕시코(김우용), 9일 방글라데시(김정식) 등 4개국으로 출국해 40여 일에 걸쳐 민간 외교관으로서 태권도 수련과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전수 등 스포츠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태권도경호과는 2018년 봉사단에 재학생 5명을 선발시킨 데 이어 봉사단 파견 교육연수 주관대학으로 선정, 연수 진행을 통해 봉사단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했으며 매년 기수별로 3~5명의 봉사단원을 배출해 오고 있다.

한권상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류 문화를 전파하고 글로벌 태권도전문지도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은 지난 2009년 공식 출범해 지난해까지 123개 국가에 2천37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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