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마스터플랜 가동… 아산 발전 이룰 것"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6일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부서장급 이상 간부와 읍면동장 대상 신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신년사에서 밝힌 2020년 시정 운영방향의 주요 골자를 전하고, 올 한 해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1년 반 동안 도시기반 구축 및 지역 경제발전 등 양적성장의 기틀을 닦고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의 터전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우리시는 인구유입 등 양적성장의 기반이 있어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질적성장이 가능한 특성을 지녔다. 올해 산업단지, 기업유치, 도시개발 등 더 큰 아산의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곡교천 르네상스 등 아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6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은 주민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 생활 행정은 올해도 내년에도 민선7기 아산의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1년 단위의 순기로 계획이 세워지는 시정의 특성상 "하나의 일을 처리하고 다음 일을 준비해 진행하는 순차적 업무추진 방식은 성과달성이 더딜 수밖에 없다"며 "예측 가능한 부분을 미리 준비해 동시병렬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작년 역대 최고인 1조3908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미확보사업은 타 시군 사례를 참고하고 재도전해 올해는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주요 업무보고회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보건복지분야 통합서비스 선제적 대응, 환상형 도로인 아산시외곽순환도로 개통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등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주요 사업 부서, 다시 말하면 어렵고 힘든 부서에 고참 과장급을 많이 포진시켰다.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다음 인사가 달려 있다. 오랜 행정 경험을 살려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아산시민의 혜택과 만족감을 높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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