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부여군청에서,노인돌봄종합서비스와 노인단기가사서비스의 경우 8개의 장기요양센터에서 각기 제공해왔다.
이들 대상자들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복 지원이 불가하여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해 어르신들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기초연금수급자 중 홀몸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요양등급을 받아 제공받는 요양서비스와는 성격이 다른 제도로 돌봄을 제공하여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악화를 예방하고 노인이 홀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며, 그 중 부여군의 기존 돌봄 이용대상자 1,800명은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연계되며, 신규 대상자는 2020년 3월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아 적합판정 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 개편으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추진을 위해 수행기관별로 필요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부여성심원,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부여돌보미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권역별로 공개 모집했다.
1권역은 부여성심원(041-836-3606)에서 담당하며 수행 읍.면은 부여읍, 석성면, 초촌면으로 사회복지사 3명, 생활지원사 50명이 모집되었고, 2권역은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041-837-6868)에서 담당하며 수행면은 규암면, 은산면, 외산면, 내산면, 구룡면, 남면이며 사회복지사 4명, 생활지원사 57명이 모집했다.
3권역은 부여돌보미 사회적협동조합(041-833-1887)에서 담당하며 수행면은 홍산면, 옥산면, 충화면, 임천면, 장암면, 세도면이고 사회복지사 4명, 생활지원사 54명이 모집되었다.
군 관계자는“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시행으로 경력단절 및 어르신 봉사에 뜻을 가진 부여군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 욕구에 맞게 안전, 안부확인, 일생생활지원, 사회참여활동지원,생활교육, 민간자원연계 서비스, 가사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여 노인들이 행복한 부여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경화 기자
pan-kyoung@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