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과 증평군의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각각 단독후보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7일 진천군 체육회에 따르면 진천군 체육회장에 김명식(43)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진천군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제31대 체육회장 입후보자 등록에 김 전 상임이사만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진천군과 증평군체육회장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가 1명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규정돼 있어 무투표 당선된다.

이에 따라 진천군체육회 선관위는 오는 14일 김명식 신임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한다.

신임 김명식 진천군 체육회장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스포츠투데이와 스포츠월드 취재기자로 활동했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증평군도 박성현(68) 전 증평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당선 됐다.

증평군체육회 선관위도 지난달 말 신임체육회장 입후보에 박 전 상임부회장이 단독 출마했다며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오는 11일 박성현 신임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한다. 박 신임회장은 중원대를 졸업했다. 신임 체육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