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우수 사례 뽑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평가에서 지난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 전국 8개 광역시·도 가운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점검은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4개 분야의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서류 및 현장평가 등 총 41개 항목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사업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시가 추진한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공사 중 재해위험개선지구를 추가 발굴·지정하고 홍수위험구역 내 건축물을 철거(예정)해 사전에 재해를 예방한 실적으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행안부장관 기관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해 2021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 시 최우선적으로 50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올해까지 백천·산수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신규사업인 조천 신흥지구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을 정비하여 선제적 재난 대응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0년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9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도 1월에 착공해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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