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정책공약 발표…청주교도소 부지에 조성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 예비후보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 예비후보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원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청주서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7일 "청주 서원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원구가 인구가 줄고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지역을 먹여 살릴 대표 산업 하나 없고 정주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래먹거리산업으로 교육콘텐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매주 5차례에 걸쳐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청주교도소(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부지에 교육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해 기업, VR·AR연구소, 스타트업 유치 ▶충북대, 서원대 창업보육센터 중심으로 교육콘텐츠사업 지원 확대 ▶청주교대 창업보육센터 신설 등을 제시했다. 또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지정 ▶재취업교육·평생교육·노년세대 교육 특화도 약속했다.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는 전국에 41개 도시가 있다.

그는 "제가 말하는 교육특구는 학원밀집가가 아니라 자연이 숨쉬는 놀이공간에서 뛰노는 아이들, 서울에 가지 않아도 내가 졸업한 대학이 있는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청년들, 인생2막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어르신을 위한 교육특구 서원구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청주흥덕 출마가 유력시됐던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갑작스런 청주서원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예상못했던 행보라 당황스럽다"면서 "도종환(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 대 노영민(전 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 대결구도로 비춰지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싶다"고 코멘트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제9~10대 충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 충북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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