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미정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7일 오는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상당구를 상징하는 단어가 정체, 구도심으로 자리잡았다"며 "보건-복지-교육의 통합모형을 실현해 정주여건을 양질화해 인구유출을 막고 고령친화적이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과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며 "보건, 복지, 교육이 진전되고 꽃피는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방향으로 민생에 이어 경제를 들면서 "관광개발은 주민 수입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이 큰만큼 우암산,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을 연계해 재미요소를 더하고 수암골, 성안길을 연결해 해외관광자원을 끌어들일 획기적 방법을 강구해 관관객들이 넘쳐나게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전 사장은 또 "이번 총선은 충북에서 풀뿌리를 경험한 지방의원출신이 국회의원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느냐 하는 선거"라며 "지방의원의 경험은 분권과 지역발전에 큰 자양분이 된다"며 충북도의장 출신임을 부각했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는 수화 통역, 유치원생·고등학생 등 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사장은 청주출신으로 충북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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