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언어발달지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언어재활 치료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료 언어재활 치료는 7~8주간 주 2회씩 가정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해 진행되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재활치료사가 화상통화로 치료를 도와준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대상은 만 3~5세의 언어발달지연 아동으로 두 낱말 이하의 언어를 구사하면서 지시에 따르기가 가능하고 태블릿PC를 통한 온라인 학습이 30분 이내로 가능해야 한다 등의 조건에 충족돼야 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tcodslp@gmail.com)로 할 수 있고 아동의 성별, 생년월일, 부모(양육자) 연락처 등을 적어 보내면 된다.

언어재활 치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100% 치료 참여 시 소정의 교통비도 지원된다.

언어재활 치료 주관 교수인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 나사렛대학교 CAA센터, ㈜셀젠텍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자가 언어재활치료시스템을 실제 적용해보는 것"이라며, "언어발달지연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재활치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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