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39명 확보·일부 팀 통합 등 '과 단위'로 확대 개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립국립현대미술관(MMCA)이 비정규직인 전문임기제를 없애고 이 자리에 정규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동안 전문임기제로 운영되던 정원 39명을 정규직으로 확보했으며, 전시 2팀과 연구기획출판팀을 각각 전시 2과와 연구기획출판과로 확대하며, 소통홍보팀과 고객지원팀을 홍보고객지원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정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공모를 거쳐 외부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간 운영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추가로 업무 및 직제도 개편할 예정이다.

2013년 서울관 개관 당시부터 운영돼 온 전문임기제 직원들은 정원에 포함돼 있지 않아, 주기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규모를 정하고 채용을 실시하는 등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전문임기제 정원화로 인력 운영 및 미술관 중장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그동안 미술관 숙원이었던 전문임기제의 고용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미술관의 내실을 다지고, 국민을 위한 미술 문화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범모 관장
윤범모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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