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합·증회 등 한달 간 시범운행 결과 이용객 편의성 높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전면 개편된 농촌시내버스 시범운행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8일 군에 따르면 기존 74개의 노선을 58개 노선(병합노선 15개, 증회노선 29개, 감회노선 14개)으로 개편했다.

특히, 지난 한달 간의 시범운행기간 중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군은 운행노선과 시간 변경 등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시간표를 정류소, 차량내부, 공공장소 등에 부착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군은 맞춤형 버스서비스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확대 추진해 노선 개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BIS(버스정보시스템)를 도입해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은 불합리한 노선을 조정해 이동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운행기간 동안 접수한 민원을 최대한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