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깻잎이 지난해에도 524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며 신장세를 보였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이 지난해에도 깻잎 연매출 500억원대를 달성했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달성한 쾌거다.

금산군은 2019년 매출 실적이 12월말 기준 9천91톤 524억 원으로 2018년 9천8톤 517억 원 대비 1.3%(7억 원)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기온상승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인해 깻잎 수요가 감소하고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산지 출하작업 부진 및 겨울 깻잎으로의 작부체계 전환에 따른 깻잎 출하 물량 부족으로 3만 원대 가격으로 다시 회복됐다.

또한 깻잎 유통 다변화에 따른 해외 수출액 증가와 만인산농협 유통시설 신축에 따른 유통 취급물량 증가가 매출로 이어져 4년 연속 500억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은 미국, 홍공, 일본, 싱가폴에 2억9천822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깻잎6차산업화에 49억8천4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팜 구축 지원, 소포장규격박스지원사업, GAP 친환경 공동이용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 깻잎이 지난해에도 524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며 신장세를 보였다. / 금산군 제공
금산 깻잎이 지난해에도 524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며 신장세를 보였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깻잎 농가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 덕분에 지금의 성과가 있다"며 "앞으로 고품질 안전 깻잎 주산지로 전국 최고의 깻잎에 대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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