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농업분야 주요사업 홍보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박정현 부여군수가 오는 15일부터 2월3일까지 2020찾아가는 동행콘서트를 통해 읍.면 연두순방에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지역 주민들에게 군에서 추진할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알리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인 만큼, 박 군수가 주민들에게 전달할 새해 부여군 농업분야 주요 시책들에 대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주력 산업인 원예농업 육성의 본 바탕이 되는 부여읍, 장암면, 규암면, 세도면 일원 등 대규모 시설단지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가 철분 함유 등에 따른 문제점으로 인해 작물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풍부한 금강 수원공을 활용하여 부여읍 현북리 등 6개 지구1,193ha의 면적에 정수처리 된 다목적 농촌용수를 공급하는 맑은물공급사업에 필요한 국비 등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항구적 가뭄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소규모 수리시설을 통합하고 재편하여 지역 수계 간 용수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금강과 직접 연결하는 도수로를 신설, 반산지구 및 옥산저수지까지 확장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의 사전 타당성 용역을 거쳐 구체화하여 추진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예정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이 완료되면 규암면, 은산면, 홍산면, 남면 등 갈수기 상습 가뭄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 밖에도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과 연계하여 굿뜨래 농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확대를 기대하는 충청남도 광역 먹거리 통합 지원센터 건립 지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농식품 시장대응 해외 마케팅 판로확대 등도 병행 추진하여 농업분야 육성 기반 구축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읍.면 연두 순방을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군 주요 시책들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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