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의회는 8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8건, 올해 주요 업무보고의 건 등 시장이 제출한 안건 44건, 교육감이 제출한 안건 2건 등 모두 54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종호 의원(동구2·민주)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의 '2019아티언스 대전' 관람객 수 조작과 가명 사용을 질타하고, 임명권자인 허태정 대전시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문화재단 대표이사(본명 박동천)가 아티언스 대전의 관람객 수를 조작하는가 하면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가명(박만우)을 사용하고 있다"며 "시는 산하기관장이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1년이 넘도록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재단 대표가 명함은 물론 공문서에도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임명권자인 허 시장을 능멸하고 대전시라는 조직을 먹칠하는 행위"라면서 "허 시장을 우습게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가명을 사용하면서 대표 행세를 할 수 있느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윤용대 의원(서구4·민주)은 돌봄체계 확대 방안, 유아 교육비 실질적 지원, 일자리 사업 연계 지원 정책 등을 제안하며 보육,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했고, 채계순 의원(비례·민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으로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 5개 자치구 확대를 제안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