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에 추진중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작을 선정하고 서둘러 착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위를 열고 건축설계제안공모작을 선정한다.

시는 오는 10일 업체와 계약절차를 마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5월쯤 착공해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지원해 5월 최종 지원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비 30억 원과 시비 40억 원이 투입된다.

엑스포과학공원내 첨단과학관에 2927㎡ 규모로 지어진다. 관람석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경기장, 인터넷게임시설, 아카데미실, 팬미팅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경기장이 구축되면 연중 e스포츠가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외 대규모 대회도 유치할 수 있어 관련 사업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시설이 구축되면 e스포츠 산업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확산, 콘텐츠 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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