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 20억원어치 판매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2017년 14억5천905만원이었던 상품권 판매액이 2018년 15억3천34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억6천637만원으로 판매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20억원 이상 판매를 위해 기업체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소진 시까지 단양사랑상품권 4%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상품권은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등 단양지역 471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발행되는 단양사랑상품권은 농협 단양군지부와 11개 단양 지역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인은 월 100만원, 법인은 200만원까지 구매량을 제한한다.
군 관계자는 "현금 유출방지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20억원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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