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천889회 출동

친서민 고충민원처리 기동대가 씽크대를 수리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친서민 고충민원처리 기동대가 씽크대를 수리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운영하는 친서민 고충민원처리 기동대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남자 4명, 여자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기동대는 지난 한해 1천889회 출동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세부적인 접수 내용은 취약계층 303건, 여성 1인가정 109건, 일반가정 1천428건, 공공시설 49건 등이다.

기동대는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고가 접수되면 전등 및 보일러 교체, 하수도 수리 등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말끔히 해소해 주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이나 차상위 가정, 홀로사는 노인가정은 수선에 필요한 부품비를 1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처리해 주고 있다.

기동대의 활동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지난 12월에는 세종시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원정연 건축행정팀장은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즉시 기동대가 출동해 해결해 주고 있다"며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전화를 주시는 시민들이 점차 많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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