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창록 지역위원장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서원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장병갑
바른미래당 이창록 지역위원장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21대 총선 서원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바른미래당 이창록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창록 위원장은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간 멈춘 서원구의 활력 시계를 살려 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시민들은 만나며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거리에서 그리고 동네가게와 시장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이구동성의 한결같은 말은 정치 좀 제발 잘 해달라는 말 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당세는 거대 정당보다 미약하기 그지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지역의 발전과 변화에 함께 하고픈 저의 간절한 소망 때문"고 말했다.

이어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고 한다"며 "흐리지 않고 멈춰있는 시간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서원의 정치인이 지역 도약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는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할 것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서원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미래혁신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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