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는 15일 신년인사회 참석차 충남·북을 찾는다.

12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14일 경기·인천을, 15일 충북·충남을 차례로 방문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결속을 다진다.

황 대표는 이날 충북을 먼저 방문해 청주 용정동 S컨벤션에서 열리는 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박덕흠·경대수·이종배 의원, 한국당 소속 지자체장, 총선 출마 예정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당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충북에 이어 충남도당 신년인사회가 열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은 "충남도당 신년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총선 출마자, 당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일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강원(9일), 부산·경남(10일)을 훑었다.

사실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막을 내리면서 총선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지지층의 응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등 이른바 '집토끼 단속'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황 대표는 "혁신과 통합으로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아야 한다"(2일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은 분열했기 때문"(9일 강원도당 신년인사회) 등의 통합 메시지를 쏟아냈다.

특히 한국당을 비롯해 보수·중도 진영 정당·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1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하는 만큼 이러한 메시지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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