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 1천67만3천401명 방문

관광객들이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다/단양군 제공
관광객들이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민선 6기부터 류한우 군수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체류형 관광마케팅 사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단양군은 지난 한해 단양군을 다녀간 관광객이 총 1천67만 3천401명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방문객 수 1천11만8천74명을 55만명 뛰어 넘는 기록을 세웠다.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계산된 수치다.

지난해는 관광기록 경신과 함께 군의 관광마케팅이 눈부시게 빛났던 해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단양길걷기, 명물기념품 개발, 박람회 및 팸투어 추진, 코레일마케팅, 투어 코디네이터 운영 등 단양관광을 알리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여행길로 안성맞춤인 단양길걷기 행사는 연중 진행됐다.

4월과 6월, 12월에는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선암골 생태유람길걷기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6월에는 활짝 핀 장미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장미터널과 단양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에도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

관광비수기인 12월에는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하는 축제의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2018년 개발을 마친 익살스런 쏘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인형과 마그넷, 우산 등 기념품도 첫 선을 보였다.

이달에는 기념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조례도 제정해 다양한 기념품을 단양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연합회 초청 팸투어,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사진작가 초청 등 9회에 걸친 관광설명회도 마련했다.

내일로 홍보단을 모집한 SNS 홍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달빛투어 개최, 충북도와 충주·제천이 연계한 북부권관광협의회 공동 사업도 추진했다.

반나절코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코스 중 당일치기 코스에 대해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비교적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치 않은 노령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이 꾸준한 관광마케팅 추진 결과 지난해 8월 수양개빛터널이, 9월에는 단양팔경휴게소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단양팔경에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름을 올리는 쾌거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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