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올해부터 제천지역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자금 지원이 확대된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자금 및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지원대상자인 자녀가 제천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면 중·고교 입학 시 50만원까지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교복값과 함께 고교 1학년 자녀는 수업료와 운영지원비를, 대학생 자녀에게는 학기당 100만원의 학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교복비, 운영지원비, 대학 등록금은 첫째 자녀부터 모든 자녀가 받을 수 있다.

해당자는 오는 20일부터 7월말까지 신청해야 하며, 대학생 자녀 장학금은 학기마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정부나 타 기관 등에서 교복비나 학자금을 지원받는 가정은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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