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재배방법 개선 홍보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풋땅콩을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보급하기 위해 적정 재배방법을 제시하고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적정 재배방법은 종실재배의 재식거리를 기존 40cm×20~25cm (8천~1만주/10a)보다 밀식해 20cm×20cm (1만5천주/10a)로 파종하고 (724kg/10a) 파종기는 늦서리를 피해 4월 하순에 파종하며 0.01㎜이하의 저밀도 흑색비닐을 피복해 잡초를 방제해 줘야 한다.

풋땅콩은 개화후 70~80일경에 일찍 수확해 종협 전체를 삶아 간식과 안주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종피에는 기능성 물질인 레스버라트롤(Resveratrol, 세포수명연장, 항암)이 함유돼 있으며, 먹을때 부드러우며 단맛과 고소한맛이 조화를 이루고 탄린 함량이 적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풋땅콩은 종실땅콩에 비해 수입산과의 경쟁이 없어 한달이상 조기 수확되므로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고 후작물을 재배하기에도 유리해 건조 과정이 없고 노동력도 분산 되며 자금회전이 빠른 작목형태다.

충남농업기술원 류범열 연구사는 “앞으로 소비자의 무공해 식품 선호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풋땅콩에 대한 소비가 계속 촉진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충남에서도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우량 품종인 팔광과 대풍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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