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화합 지역체육발전 보탬되도록 할 터"

이철순 옥천군 민간체육회장
이철순 옥천군 민간체육회장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이철순(61·서원건설㈜ 대표) 전 옥천군배구협회장이 선출됐다.

이 전 회장은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65표(65%)를 획득, 35표에 그친 홍종선(59) 전 옥천군체육회 이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날 투표는 선거인단 106명 중 100명이 참여, 94.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철순 당선인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간체육회장 체제는 정치로부터 독립하고 자율적 운영을 하는 첫 무대로 당선의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체육회장 선거로 지역체육인들간 다소 갈등과 반목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는 체육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 우리 옥천군이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만큼 군과 잘 호흡을 맞춰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민선 옥천군체육회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 간이다.

이 당선인은 옥천군배구협회장과 충북도체육회 이사, 충북배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체육회장선거에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대회수상 성과급 증액 ▷소통강화를 위한 체육회직원의 종목 담당제 시행 및 체육회 상시협의기구 개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성공적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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