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을 예비후보 등록

송태영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
송태영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송태영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지역구를 옮겨 서울에서 출마한다.

송 전 위원장이 21대 총선에서 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3선의 김성태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전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을 선거구에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서준모 예비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한국당에서는 아직 송 전 위원장 이외에 다른 예비후보는 없다.

충북 보은 출신인 송 전 위원장은 충북고·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방송영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충북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명박 후보 공보기획팀장·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18대·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김성태 의원은 '딸 부정채용'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으로 이번 주 1심 선고가 오는 1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김 의원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다가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재판 결과에 따라 김 의원의 출마 여부 등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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