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 12일 '2020년 정기총회 및 신년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 지난해 사업보고와 신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센터는 총회를 통해 두 개의 단체를 운영할 것을 결의하고 기존의 외국인도움센터는 봉사활동에 특화해 활동할 것과 함께 비영리단체의 명의를 'GOLDEN GLOBAL KOREA'로 변경, 비영리 민간단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TOPIK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뽑았으며 한해 동안 무려 500여명이 이수하기도 했다. 또한 추석 즈음에 실시한 송편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선호도가 높았다.

2020년에는 법무부에서 새로 사회통합프로그램 2, 3, 4단계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최고의 강사진을 모시고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시간적인 여건이 되지 못하는 학습자를 위하여 주말 오후를 이용하여 재능기부를 통한 TOPIK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활동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각 나라별 대표(캡틴) 15명을 임명하고, 지난해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외국인 치안지킴이단원 40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총회와 개강식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외국인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외국인들을 위해 한층 더 문턱을 낮추어 한국사회의 통합을 통한 세계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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