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까지 동부창고 8동(카페C) 전시공간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복합문화공간 동부창고 8동(카페C)에서 자체 기획전인 신혜정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월 16일까지 신혜정 개인전 '기능을 못하는 손과 발들(Dysfunction hands and feet)'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신 작가는 영국 첼시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 작가를 거쳤다.

신혜정 작가
신혜정 작가

그는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린 오브제와 변화가 이루어지는 장소들에 대한 고찰을 풀어낸 설치작업으로 청주는 물론 전국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동부창고 역시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였다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인 만큼, 작가의 이런 시각과 작품세계를 펼치기에 더없이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자체기획전은 시민에게 열려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동부창고 8동(카페C)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동부창고 8동 카페C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전시를 즐기며 맞이해 보시길 청한다"고 전했다.

동부창고는 옛 연초제조창 시절 담뱃잎 보관창고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2014년 34동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지난 9월 6동(이벤트홀), 8동(카페C)까지 총 5개 공간을 개방한 뒤 다양한 생활문화행사와 시민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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