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문화재 발굴 등으로 개발지연 우려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문화재 발굴 등으로 개발지연 우려
  • 정구철 기자
  • 승인 2020.0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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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와 하구암리 일대에 추진 중인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가 단지 내 문화재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개발 지연이 우려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28%, 충주시와 대흥종합건설이 각각 24%, 교보증권이 19%, 트리플에이치홀딩스가5%를 출자해 지난해 11월 SPC인 충주드림파크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박종인)를 설립했다.

드림파크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현재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 용역신청을 위한 지표조사에서 이 지역의 문화재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중앙탑면에 위치한 제조업체 '정산애강' 인근 지역에 고분 등이 많이 분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SPC 관계자는 "시굴조사를 결과를 갖고 (문화재를)발굴할 것인지 이전할 것인지, 밀집도가 높은 곳은 제척을 해야 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일단 문화재 분포도를 파악해 시굴조사를 해야하는 만큼, 단지계획 승인이 나면 본격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나오면 절차를 이행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주드림파크개발주식회사는 교보증권이 PF대출의 전제로 선분양 30%를 조건으로 제시해 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파크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2천875억 원을 투입, 175만9천034㎡의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등을 조성해 신물질과 생명공학업종, 전자·정보·통신 업종, 항공기·수송 업종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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