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은읍에 연탄기부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보은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형태)는 14일 연탄 1천500장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3가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보은남성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보은지역 주민이 자진해 구성한 비상근 소방조직으로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의 소집명령에 따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화재예방 등 소방활동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더불어 자발적인 사회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탄기부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부, 소방시설 기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태 의용소방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과 뜻을 함께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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