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14일 112로 다수의 허위신고 전화를 한 3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8·여)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2분까지 총 553차례 허위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12에 전화를 한 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끊는 행위를 반복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전화 이유 등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허위신고로 출동한 사례와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법리검토를 한 후 정확한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