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2012년부터 연속 9년째다.

충북대는 최근 2020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5곳은 전년 대비 입학금을 제외한 수업료의 1.95%를 인상한다. 이로써 충북대는 2012년부터 9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는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따라 등록금을 동결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부족한 재정분은 지역대학과의 협력과 입학자원의 다변화, 국가재정지원사업 유치, 대학발전기금 확충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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