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북도당 "총선 2명·도의원 보궐선거 2명 등 후보 내겠다"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 사진 가운데)이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4·15총선과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각 2명씩 후보자가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나고 있다.

14일 현재 충북도내에서는 모두 42명의 예비 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잉 2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12명, 자유한국당이 8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야 2, 3당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미래당은 이창록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만 출마를 결정,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청주 청원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수민 의원(비례)을 포함해도 2명에 불과하다.

미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 인물 영입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래당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귀국이 예고되면서 조금 지켜보자는 후보자도 있다"고 말했다.

미래당은 충북 8곳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는 목표지만 아직까지는 힘겨워 보인다.

정의당도 이번 총선은 청주시 상당구 출마 선언을 한 김종대 의원(비례)이 주도로 선거 분위기를 이끄는 모양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민주당과 개혁의 비전으로 경쟁할 유일한 대안정당은 정의당"이라며 4?15총선과 도의원 보궐 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의당 충북도당은 총선에 2명, 도의원 보궐 선거에 2명 등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김종대 의원의 상당구 출마와 함께 청주 청원구 선거구에도 소속당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이인선(청주10선거구)?박보휘(영동1선거구) 예비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도 최근 창당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무게감 있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충북지역에서 얼마나 바람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정가 한 관계자는 "중앙 정치의 역학 관계로 지방의 선거 분위기가 예년과 같지 않은 거 같다"며 "그러나 각 정당이 당내 경선에 나서는 등 후보자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시점에 맞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의 제외하고 다른 정당들의 당세가 약해 야 2, 3당이 새 인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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