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은 13일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인 자바베카의 자회사 그라하부아나 치카랑와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원 제공
대원은 13일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인 자바베카의 자회사 그라하부아나 치카랑와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원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대원이 인도네시아 주택개발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은 13일 인도네시아의 대표 부동산개발회사인 자바베카(Jababeka)의 자회사 그라하부아나 치카랑(PT Grahabuana Cikarang)와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 약 30km에 위치한 자바베카 인더스트리얼 파크(Industrial Park) 골프장 인근 대지면적 3ha(3만639㎡)에 아파트 3개 블록 약 500여 세대를 신축 분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트너인 자바베카 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회사다.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로서는 최초로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업·주거용 부동산 및 산업 인프라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업시행을 전담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원 측은 자본금을 출자하고 자바베카 측은 토지를 현물 출자하게 된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법인 설립 및 사업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한다는 복안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 외 동남아 국가로 개발사업을 확장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향후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근 국가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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