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공격해 다치게 하고, 그의 반려견까지 물어 죽인 견주가 졸지에 전과자로 전락할 처지. 제천경찰서는 최근 잡종견 주인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의 잡종견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4시 35분께 충북 제천시 서부동 하소천변을 산책하던 60대 여성을 물고 할퀴어 상처를 내고, 이 여성의 작은 반려견도 물어 죽인 것.

이에 경찰은 A씨가 개에 대한 관리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형사입건으로 사건을 마무리. 경찰조사결과, A씨의 집 마당 펜스에서 사육되던 잡종견은 목줄을 끊고 밖으로 나왔다가 이 여성의 반려견을 공격했고, 이를 말리던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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