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후보가 지역 새롭게 변화시키길 바래"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 중부매일DB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4.15국회의원선거에서 청주청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왔던 정균영(56)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1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16일'은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의 공직 사퇴 시한 마지막 날이다.

정 상임감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번 4.15총선이 문재인정부의 국정 후반기를 뒷바침하고 지역을 새롭게 혁신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인식 하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선거구도를 염두해두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더 역량있는 분이 후보가 되고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최종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상임감사는 이어 "모쪼록 역량있는 좋은 후보가 나서서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을 좀 더 새롭게 변화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시간 이후로도 제가 공공영역에서 활동하는한 정치활동을 시작한 초심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부여된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감사는 옛 청원군에서 태어나 청주 청석고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한뒤 뉴욕공대 경영대학원(MBA) 석사를 마쳤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총괄특보단 상근부단장,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원외 첫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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