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업시대 대비 경쟁력 확보 주문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5일 보은군을 방문해 농업인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5일 보은군을 방문해 농업인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5일 보은군을 방문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현장에서 교육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용섭 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상재해 그리고 병해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올해는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문제가 된 과수 화상병을 비롯한 농작물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기존의 양적 먹거리 생산에서 건강한 기능성 먹거리로의 농업 목적의 변화와 스마트팜·수직농장 등 농업의 내용 변화, 농민의 농업에서 국민의 농업으로 대상이 변화하는 신농업시대를 대비하여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승용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각 팀장과의 간담회에서는 2020년 주요 중점 추진사업과 당면 영농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자년 한해 보은군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고유업무 발굴과 보은군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변화하는 신농업시대를 대비해 농업인을 지도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원장은 간담회 후 탄부면 벽지리 심문섭 농가(벽지농장) 방울토마토포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심문섭 농가는 수출용 방울토마토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농가로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시범사업을 지원 받아 시설유형 및 작목별 패키지기술 적용으로 에너지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 방울토마토를 수출하여 안정적인 판로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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