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1.8배 늘어난 500억원어치

새로 제작된 제천화폐 모아/제천시 제공
새로 제작된 제천화폐 모아/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 280억원어치의 제천화폐 '모아'를 판매한 가운데 올해는 1.8배 가량 늘어난 500만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500억원 중 지난 16일부터 1차분 300억원어치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모아'는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바코드 정보훼손 등으로 인한 내구성 문제를 개선해 예전보다 유연하고 얇은 재질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3월 첫 발행을 시작한 '모아'는 그해 280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관내 6천여개 가맹점(모바일 3천500여개)을 기반으로 5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재육성재단 최명훈 사무국장은 "'제천화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재질을 얇고 질기게 만들었다"며 " 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아'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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